일상

종로3가 맛집 미담 코다리찜 쭈꾸미 직장인 점심

조낙타 2024. 11. 8. 23:40

종로3가 맛집 미담 코다리찜 쭈꾸미 직장인 점심

을지로3가역에 회사가 있어 가끔 명동이나 종로까지 가서 점심을 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팀장님이 좋아하는 식당 중 한 곳인 미담을 소개한다.

미담은 종로3가역 1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만 걸어오면 도착할 수 있다. 처음에는 좁은 골목길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는데 방문하면 제법 많은 직장인들이 이미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이 음식 사진밖에 없어서 코다리 사진만 보여주겠다ㅋㅋ 근데 진짜 을지로 주변을 통틀어서 코다리찜 맛으로는 여기를 이길 수 있는 곳이 없다. 주 메뉴가 쭈꾸미요리인데 오히려 여기를 방문하는 단골손님들은 항상 코다리만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코다리 사진 한 장으로 게임 끝이다. 여기서 더 대박인 점은 인원 수 만큼 코다리를 주문하면 거의 인원 x2정도 되는 코다리를 주신다는 것. 코다리 살점만으로 배부르게 먹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곳이다.

밑반찬은 별 것 없다. 물김치와 콩나물, 콩나물 국이 전부다.

 

반찬의 간은 매우 슴슴한 편인데 코다리와 잘 어울린다. 코다리의 간도 센 편은 아니라 밥 없이 그냥 뜯어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

근데 코다리의 양념과 함께 밥을 비벼 먹는다? 이건 환상이다.

 

코다리가 먹을 게 없는 생선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살점이 많아서 뜯어먹는 맛이 있다. 뼈도 쉽게 바를 수 있고 특히나 양념이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 마음에 든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종로 근처에서 코다리가 당기면 꼭 한 번 와서 맛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