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벽 잠자고 있는 와중에 집합하라는 전달 전화가 왔다. 집합 장소는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어떤 초등학교. 허겁지겁 옷을 입고 같이 살고 있는 동기 두 명과 함께 뛰어갔는데 이미 도착한 동기들은 엎드린 상태에서 기합을 받고 있었다. 차례대로 옆으로 쭉 엎드려서 기합을 받는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른다 그날 집합을 시킨 선배가 기수 선배 중에서도 가장 악질로 소문이 난 사람이었고 그 사람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만 대충 알 뿐..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가 먼 동기 몇 명을 제외하고 모두 모였다. 그렇게 엎드렸다가 일어섰다가를 반복. 주먹으로 가슴을 치고 밀치며 뒤로 나자빠지고, 엎드린 상태에서도 발로 뭉개면서 전부 구르며 아수라장이 된다. 지옥 같은 시간이 지나고 해산하는데 온몸이 땀범벅이 되고 집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