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하이닉스 공매도 증가 이유와 앞으로의 주가 전망

조낙타 2023. 4. 6. 07:03

하이닉스 공매도 급증으로 인한 앞으로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반도체회사인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무슨 회사인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는 회사인데 최근 주가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공매도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무슨 일일까요?

 

 

 

하이닉스 주가

하이닉스 주가는 23년 4월 5일 종가기준 84,600원입니다. 최근 3개월 치 차트를 보았을 때 최고점인 95,000원을 찍고 23년 3월 중순까지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저점인 76,700원을 찍었고 다시 반등하여 85,000원 대에 머물러 있는데요, 조금 더 기간을 길게 두고 보면 2021년 15만 원 최고점을 달성한 후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하향세를 유지했습니다. 과거 고점과 비교했을 시 그렇게 비싸다고 보여지지는 않는 금액대입니다. 

 

 

 

 

하이닉스공매도 급증 이유

최근 하이닉스의 공매도 수량이 늘어나는 이유는 23년 1분기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분위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루만에 1000만 주 가까이 되는 공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방의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5일 한국거래소에서는 하이닉스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공매도 과열 종목의 지정 조건은 공매도 거래량이 전체 거래물량의 20% 이상, 직전 40일 평균의 2배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지정되는데 이 조건이 생각보다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서 일부 테마주나 악재가 터진 회사를 제외하고는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가총액 코스피 3위인 하이닉스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3월 한 달간 외국인이 하이닉스를 644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삼성전자는 1조 3750억 원어치를 매수한 것과 대비되는 행동인데 이러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이미 예상했기 때문일까요? 한동안 주가의 흐름이 좋을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하이닉스 주가 전망

하이닉스의 앞으로 주가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 보입니다.

 

 

 

 

2020년 이후 코로나 시기를 잘 극복한 편이긴 합니다.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했고 2022년에는 당기순이익의 폭이 크게 감소했지만 손해를 본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2023년 연말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 예상금액이 상당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주라 불릴 만큼 끝없는 성장을 보여줄 것만 같았던 하이닉스에서 이런 빨간색 숫자를 볼 줄이야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24년까지 영업이익을 회복하지 못하고 적자가 유지될 것 같다는 말도 들리고 주가가 상승할만한 호재가 있을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주식을 보유하신 분들은 조금 더 길게 보고 홀딩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규 진입을 하기에도 아직 성급한 시기로 보이고 추가 하락을 염두하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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