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장하자마자 23000% 상승한 페페코인

조낙타 2023. 5. 6. 11:07

상장하자마자 2만%가 넘게 오른 밈코인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페페코인인데요,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 보면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는 개구리 짤을 보셨을겁니다. 페페 개구리는 영미권 온라인 커뮤니티의 인기 캐릭터인데요, 이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가 출시된 것입니다.

 

 

밈(Meme)코인은 인터넷과 SNS에서 농담이나 가벼운 이야깃거리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암호화폐를 말하는데요, 예전에 테슬라의 창시자 일론머스크가 농담으로 만들어낸 강아지를 기반으로 만든 코인이 있었죠. 도지코인과 같은 패턴으로 밈코인이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도지코인은 한때 엄청난 급등을 보여주기도 했었고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의 차량 구매시에도 도지코인으로 결제를 받겠다는 말을 언급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의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이 언급되는 순간 암호화폐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요.

 

페페코인의 시가총액이 현재 10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 시 약 1조 3100억원을 돌파하며 암호화폐 주요 거래소에서 시총 상위 50위 종목으로 등극했습니다.

 

 

23년 5월 6일 기준 페페코인 거래가격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페페코인은 0.0000037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소수점이 길게 늘어난 저렴한 가격이지만 상장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이것도 어마어마한 수치로 올라온 것인데요, 지금은 도지코인와 시바이누를 제치고 거래량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초에 오른 이유는 MEXC의 상장 소식

글로벌 거래서인 MEXC의 상장 소식으로 페페코인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지난주에는 하루만에 350%의 상승률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토큰이 출시되고 지금까지 20,000%가 넘게 올랐습니다. 200배가 올랐으니 출시 초기에 구매할 수 있었다면 100만원 구입시 2억이 되는 마법을 보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해외거래소는 수수료를 받아먹고 장사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합당한 근거를 마련해서 신중하게 코인을 상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사용자가 몰리게 이슈를 만들고 거래량을 발생시켜 수수료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떨어진다

어떤 주식이나 코인도 그렇듯이 영원히 오르는 것은 없습니다. 특히 코인시장에서 급등하는 관심코인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것보다 훨씬 심하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뒤늦게 올라탄 사람들만 후회를 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높은 상승률을 보여준 코인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거나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NFT와 관련된 특허나 이 코인이 왜 오르는지, 추후에 어떤 활용도를 가지고 있는지 정보가 확실치 않습니다. 단순히 기대감만으로, 거래량이 많으니 너도나도 초기에 뛰어들어 금액을 띄우려는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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