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적자인데도 주가가 상승한 이유와 주가 전망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적자위기를 맞았는데도 주가가 상승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침에 모든 뉴스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을 발표했는데 장이 열리고 주가가 얼마나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상승의 이유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신작인 스마트폰 갤럭시 S23의 판매량 호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4월 7일 기준 +4.33% 오른 65,000원으로 마감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23년 2월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3분기부터 연말까지 실적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63조, 영업이익 6,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는데 지금까지 삼성전자 총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에서 4조 가까이 적자가 났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가상승의 또다른 이유는 감산 선언입니다. 삼성전자의 감산 선언으로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를 진정시킬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사업자인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반도체의 공급을 줄인 적이 없었는데 공급을 줄이게 되면 국내를 포함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미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마이크론도 감산을 시작했고 이번 삼성전자의 감산 동참으로 D램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갤럭시S23의 판매량은?

 

 

 

야심차게 준비한 갤럭시 S23시리즈는 전작인 S22보다 훨씬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요, 특히나 최고 등급인 갤럭시 S23울트라 모델의 비중이 늘면서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23% 증가한 3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S23과 S23+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화면크기와 카메라 성능이 있어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 GOS논란이 크게 일어난 후 일부 유저들이 돌아서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견고한 갤럭시 팬층이 있기 때문에 논란을 충분히 잠재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2023년 1월 초 54,000원 최저점을 찍고 최근 상승 흐름을 타서 65,000원까지 올라온 삼성전자는 앞으로 어떤 주가의 흐름을 보여줄까요. 저는 2020년 9만 원 대 영광이 다시 올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21년 연말 기준인 8만 원 까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 15에 대적할 갤럭시S24가 나올 예정이고 14년 만의 최악 실적을 다시 회복하게 되면 주가도 그에 맞게 반등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