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본 적 있는가 지인 결혼식을 갔는데 갑자기 칼을 든 단체 10명이 우르르 몰려와 멋있게 축혼을 해주는 장면을? 저렇게 멋진 칼을 들고 신랑 신부의 입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예도단. 보통 장교출신이나 군 현역이 결혼할 때 동기와 후배들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고.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그 지역의 학군단에 연락해서 일정 금액을 주면서 예도단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 비용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데 예전 내가 했었을 때에는 50만 원~80만 원 + @회식비를 지원받았다. 규모가 좀 더 크거나 준비가 빡센(?) 예도단은 100만 원 까지도 비용이 든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예도를 배울때 각 학군단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비기처럼 기본 시나리오와 멘트가 정해져 있다. 키 순서대로 서서 예도 대장을 누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