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수당 발생 기준 사용기한 정산방법 연차촉진제도

연차수당 발생 기준 사용기한 정산방법 연차촉진제도

직장인이라면 연차가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죠. 여러분들은 2024년 연차가 얼마 남아있나요? 저는 총 18개 중 18개 모두를 소진했습니다. 그리고 12월까지 연차가 없어서 몸이 아파도 매일 출근해야 하는 신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차에 대한 발생 기준, 사용기한과 정산방법, 연차촉진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연차수당 발생 기준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르면 연차유급휴가는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이고, 1년간 출근율이 80% 이상인 경우에 발생합니다. 15일의 연차를 의미하며 3년 이상 계속 근무할 시에는 매 2년마다 1일의 연차휴가가 부여됩니다. 이런 가산휴가는 최대 25개까지 인정을 하고 있어요. 부장님 급은 연차 몇 개 남았냐고 가끔 물어보면 20개 넘게 남아있다고 해서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연차휴가 발생 기준일

연차휴가 발생 기준일은 퇴직일이 언제인지에 따라 하루 차이로 연차가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일의 비밀"이라고 부르는 데 예를 들어 1년 근무 후 그다음 날(366일)에 근로관계가 존속한 경우, 총 26일의 연차가 발생합니다.

 

연차휴가 사용 기한

연차휴가의 사용 기한은 연차 발생일로부터 1년입니다. 입사 1년 미만자가 매월 1개월 개근 시 발생하는 1일의 연차휴가는 최초 입사일로부터 1년으로 계산합니다. 만약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연차유급휴가청구권이 소멸되고 '연차유급휴가미사용수당청구권'이 발생합니다.

 

연차촉진제도

연차촉진제도는 근로자가 기한 안에 연차를 모두 소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퇴사자에게는 미사용 연차수당 면제 효과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근로자가 연차촉진 이후 휴가 지정일 이전에 퇴직하여 미사용 연차가 발생하는 경우 사용자는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맞습니다.

 

미사용 연차수당 청구권

미사용 연차수당 청구권은 연차 소멸일 그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면 근로자는 연차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 해당 연차를 사용할 수 없음이 확정된 다음 날부터 미사용 연차수당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는 3년 이내에 미사용 연차수당을 청구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은 연차에 대해서 돈으로 받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당한 권리이므로 시기적절하게 휴가를 사용하여 여행도 다녀오고 휴식도 취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생각해요. 그래야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생기고 충분한 휴식 뒤에 다시 집중해서 근로를 할 수 있으니까요.